봄에는 이별도 아름답다/ Jason Lee 시인

기사입력 2020.03.25 15:43 조회수 1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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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에는 이별도 아름답다/ Jason Lee 시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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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화 꽃 만발한 날 그대는 술 마시고

비통해 떨어지는 분분한 낙화 속에

아팠던 이별마저도 술이 익듯 아문다

 

상처에 진 딱지들 지긋이 바라보면

서둘러 떨어지는 분홍에 비할까나

우리는 봄의 이별을 슬며시 밀어낸다

 

이제는 지나버린 한 철의 낙화려니

결별의 독한 마음 어느새 흐려지고

씁쓸한 미소 짓지만 안녕하며 보낸다

[크리스천연합신문 편집국 기자 happymanna@naver.com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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