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린 누구였나

기사입력 2019.07.02 12:52 조회수 8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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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우린 누구였나 * 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초록  홍일권  

시향에 흠뻑 젖어 
시로 별을 헤아리던 우리 
시의 선율에 풍덩 빠져 
함께 놀았던 친구였지 
 
꽃눈 흘러내리는 어느 날
시나무 아래에서 
온종일 그리워하다 만난 
우리였잖아 

더 이상 떠날 수 없어 
시향의 연줄로
하늘가슴에 달아 딩굴다   
시화집까지 만든 우리였지 
 
미래의 꽃잎 쟁반에 
마음꽃도 올리고 
우정꽃도 쏟아부어   
축배의 꽃잔을 들이켜 보세~

[크리스천연합신문 편집국 기자 happymanna@naver.com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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